[Medicine] 심뇌혈관질환 예방, 경동맥 혈관벽 두께에 달렸다

이동인 2016. 8. 1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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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생활습관 개선 통해 관리씨스팜 '혈관팔팔..' 국내 첫 기능성 인정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우리나라 질환 사망자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를 사전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우리나라 환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까지는 콜레스테롤 관리에만 집중했던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혈관 건강 자체에 신경 써야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특히 심장에서 나와 뇌로 향하는 혈액 중 80%가 지나가는 통로인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동맥 혈관벽의 두께가 두꺼워지면 혈액이 흐르는 통로가 좁아져 심장과 뇌 사이의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평소 자신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에 대비할 수 있다.

경동맥의 혈관벽 두께가 두꺼워지는 이유는 노화와 더불어 흡연, 과음, 비만, 서구식 식습관, 스트레스 등 나쁜 생활습관의 반복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역시 경동맥 혈관벽을 살찌게 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는 혈관벽 두께를 증가시키는 원인을 분석, 당뇨는 1년 동안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약 0.8㎜ 늘렸으며, 고혈압은 0.27㎜, 콜레스테롤은 0.13㎜, 흡연은 최대 0.1㎜까지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35세 이상 정상인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0.6~0.7㎜로, 혈관벽 두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일 경우 급성 심근경색 발병 위험은 2배 높아지며, 관동맥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은 최대 5배 이상까지 증가한다.

중년 남성의 건강 관리 실태를 살펴보면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우려되는 수준이다. 40~50세 남성 2명 중 1명(46.9%)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주 2회 이상 소주 7잔을 넘게 마신다. 고위험군 음주율은 40대 남성이 26%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은 이보다 약간 낮은 24.8%로 나타났다. 심지어 40~50세 남성 중 절반은 자신이 현재 고혈압과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벽을 관리하기 위해선 본인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확인해야 한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 측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CT나 뇌 MRI보다 가격이 낮을 뿐 아니라 혈액 검사와 달리 통증도 전혀 없다. 무엇보다 일반 초음파 장비를 보유한 내과라면 어디에서든 측정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바쁜 시간을 쪼개 큰 병원이나 검진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45세 이상의 중년 남성이라면 가까운 내과를 방문해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얼마나 두꺼워졌는지 확인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흡연이나 잦은 음주, 비만, 스트레스를 겪고 있거나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는데 만약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이미 정상 범위를 넘었다면, 먼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벽 두께를 두껍게 만드는 흡연과 술을 당장 줄이고, 채소나 과일 중심의 저지방 식단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경동맥 혈관벽 두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씨스팜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꺼워진 경동맥 혈관벽 두께 감소 기능성을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칸탈로프 멜론추출물'은 3년간 진행된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의 인체시험에서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효과가 입증돼 특허를 받았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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