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당신은 선물' 김청, 최명길·허이재 잡으려다 차도진 해치나

당신은 선물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당신은 선물'의 김청의 악행이 차도진까지 피해 입혔다.

9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이문휘·연출 윤류해) 42회에서 천태화(김청)는 한윤호(심지호)를 납치해 이우진이라고 속였다.

한윤호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고 천태화가 자신을 죽이려는 것도 모른 채 "어머니로 불러도 되냐"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에 천태화는 마성진(송재희)과 함께 한윤호를 속여 자신들의 그늘 아래 두기로 했다.

그 사이 은영애(최명길)는 공현수(허이재)의 할머니 최강자(사미자)를 찾아 공한솔(조이현)의 양육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줬다. 은영애는 공현수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더 이상 자신으로 인해 TSK 그룹이나 천태화와 얽혀 피해보지 않도록 돕고자 했다.

이에 최강자는 은영애가 준 돈을 받아 공현수를 비롯해 가족들과 이사를 가고자 했다. 그러나 공을숙(임지은)은 갑자기 생활 기반을 잃고 떠나야 한다는 것에 분개했다. 그는 마동석(임채무) 회장을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유럽 거래처에서 공현수의 디자인에 대한 구매 요청이 들어온 것을 염려한 강세라(진예솔)는 때마침 마 회장의 집무실을 찾았다가 공을숙과 마주쳤다. 공을숙은 공현수를 괴롭히는 강세라에 대해 모두 고자질하려 했으나 강세라가 선수 쳤다. 그는 마동석 회장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공을숙이 치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며 자신에 대한 험담을 모함으로 치부했다.

공현수는 뒤늦게 나타나 공을숙을 데려가며 거짓 투성이인 강세라에게 일갈했다. 그는 적반하장 격으로 공을숙을 험담하는 강세라에게 "숨쉬는 것도 거짓인 사람 말을 믿을 것 같냐"며 쏘아 붙였다.

그런가 하면 마도진(차도진)은 경찰서를 찾았다가 황 형사(최대훈)와 마주쳤다. 마도진은 이우진(본명 한윤호)의 납치 과정에 생모 천태화가 연루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다. 이에 그는 황 형사를 도와 천태화가 벌이는 악행의 뒤를 쫓았다.

천태화는 아들이 온 줄도 모르고 괴한들을 시켜 자신을 잡으러 온 황 형사를 잡게 했다. 그러나 순조롭지 않았다. 괴한들이 황 형사를 붙잡고 있는 사이 도망치려던 천태화가 건물 밖에 있던 마도진과 마주칠 뻔 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

이 가운데 마성진과 그의 수하가 천태화를 구하러 왔다가 마도진의 뒷모습만 보고 머리를 내리쳐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에 마도진이 의식을 잃은 상황. 천태화의 악행이 자신의 친아들마저 파멸로 몰고갈 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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