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우다웨이 면담.."사드 정부입장 분명히 전달"(종합)

2016. 8. 8. 23: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사드 때리기' 본격화 후 첫 입장 전달..사드논란 분기점 주목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 놓고서도 의견 교환 안보 차원 자위권적 조치 설명하며 대북공조 강조했을 듯

中 '사드 때리기' 본격화 후 첫 입장 전달…사드논란 분기점 주목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 놓고서도 의견 교환

안보 차원 자위권적 조치 설명하며 대북공조 강조했을 듯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이귀원 기자 = 김장수 주중 대사가 8일 오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사는 우다웨이 대표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인민일보(人民日報)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사드 때리기'를 본격화한 이후 중국 측에 공식적인 외교 경로를 통해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사드 배치는 한반도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사드 배치 번복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확고히 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중국 관영 매체의 잇따른 사드 비판 보도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 3일 북한의 노동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북 압박 공조를 늦춰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지난 3일 인민일보 칼럼에서 "한국 영도인은 신중하게 문제를 처리해 소탐대실로 자기 나라를 최악의 상태로 빠뜨리는 것을 피하라"고 주장했고, 현재 북한 노동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규탄성명 채택에도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김장수-우다웨이' 면담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적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놓고 청와대가 "남남갈등과 내부분열은 안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상황에서 중국 측이 어떤 수위에서 대응해나갈 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의 필요성과 북한 위협 대응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사드 배치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우려스럽다"며 "누차 밝힌 바 있듯이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는 전날 별도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이러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중국 측은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 "이미자, 공연료 축소 신고해 탈세했다"
☞ 최여진 모친, '보신탕' 이유로 기보배에 욕설…최여진 사과
☞ "난 못사는데 너흰 잘사냐" 조현병자, 주행차 6대에 '벽돌'
☞ '음란행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서 성매매 변호
☞ 美 세계 최고 높이 워터 슬라이드 타던 10세 소년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