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공격 범인은 벨기에 거주 알제리 국적 33세 남성"(종합2보)

2016. 8.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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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당국, 테러사건으로 간주해 조사 본격 착수 "범죄 기록 있지만 테러 관련 활동은 안 알려져" IS, 경찰 습격 자신들 소행 주장..범인을 '전사'로 묘사

벨기에 당국, 테러사건으로 간주해 조사 본격 착수

"범죄 기록 있지만 테러 관련 활동은 안 알려져"

IS, 경찰 습격 자신들 소행 주장…범인을 '전사'로 묘사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남부도시 샤를루아에서 지난 6일 오후 검문 검색 중이던 여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공격한 범인은 알제리 국적의 33세 남성인 것으로 7일 드러났다.

또 범인은 범죄 기록은 있지만 테러 관련 활동 기록은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샤를루아에서 여성 경찰관 2명을 습격한 사건의 범인은 K.B라는 이름의 이니셜을 가진 33살 남성으로 지난 2012년부터 벨기에에서 사는 알제리 출신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벨기에 남부의 샤를루아에서 괴한이 검문 검색 중이던 여성 경찰관 2명을 날이 긴 칼인 '마체테'로 공격해 부상했고, 괴한은 또 다른 경찰의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샤를루아 지방 검찰은 "이번 습격사건은 테러 동기에서 촉발됐을 수 있다는 징표들이 있다"며 사건을 연방검찰로 넘겼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치안 당국과 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간주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들은 범인이 경찰관을 공격하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아마크 통신'은 이날 IS가 이번 경찰관 습격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마크 통신은 범인을 미국이 이끄는 시리아와 이라크내 IS 폭격에 참여하는 나라의 시민들을 공격하라는 부름에 따라 행동한 '전사'라고 묘사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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