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끼 가득.. '2016 비키니코리아' 성황리 개최

최진승 2016. 8.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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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비키니코리아'가 경포대 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글로벌 신인 스타 발굴을 위해 마련된 '2016 비키니코리아'가 4일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16 비키니코리아'는 다방면의 신인 스타들을 배출한 스타등용문으로 유명하다. 1회 대회 우승자인 유지혜를 비롯해 민서희, 민수아 등 유명 레이싱모델들과 영화배우 오시은, 화성인 X파일의 이연윤 등이 이 대회 수상자들이다.

특히 비키니코리아는 중국 연예계 진출이라는 새로운 교두보로써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부터 중국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신인 탤런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프로필 역시 다채로웠다. 현역 레이싱모델은 물론 쇼호스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까지 가세해 대회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걸그룹 '아이시어'의 리더 이선아는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걸그룹 스위치의 멤버 박민지 역시 '새로운 도전과 중국 진출'을 대회 참여 동기로 꼽았다.

(주)중한문산 김도영 대표가 `미스 라프시몬스` 수상자 류주아에게 시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어일선 영화감독이 대상인 "미스 비키니코리아" 시상을 진행했다.
`2016 비키니코리아` 대상을 차지한 정원겸
올해의 '미스 비키니코리아'에는 SBS 2007 슈퍼모델 출신의 정원겸이 선정됐다. 뛰어난 비키니 패션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겸은 "중학생 때 이후로 꾸준히 모델 활동을 계속해 왔고,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어 대회에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키니코리아는 단순히 외모 뿐만 아니라 끼와 열정으로 가득한 트렌디한 미의 기준을 제시해 기존 미인대회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심사기준 역시 외모와 함께 잠재된 재능과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어일선 영화감독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기 표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준비된 참가자가 누구인지 주의깊게 살폈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최근 미의 기준이란 단순히 외모 뿐만 아니라 각자가 지닌 끼와 '소울'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남성 관람객들은 물론 여성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2016 비키니코리아'는 2일부터 시작된 '경포 썸머페스티벌'과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이벤트 무대를 선사했다. 또 현재 'Kiss Me'로 활동 중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부"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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