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무성 "주말에 비박계 후보 단일화..승자 지원할 것"

이현주 2016. 8.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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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생투어 사흘째 행보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에서 굴비 값을 물어보고 있다. 2016.08.03. hgryu77@newsis.com

朴대통령-TK의원 회동엔 "잘못된 일"

【서울·광주=뉴시스】이현주 류형근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3일 "비주류 후보 중 정병국, 주호영 두 후보가 곧 이번 주말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그 사람(승자)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새누리당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박계를 지원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난 분명히 친박이다. 비박에 선 적은 없다"며 "그런데 비주류다. 친박을 내가 만들었는데 밀려서 비주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호남지역을 다니면서 민심을 듣고 야단을 맞고 그렇게 하기 위해 왔다"며 "이번 전당대회도 민심을 제대로 듣고 그걸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송정역시장에서도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할라면 이번 주말에 해야 하는데 하겠다고 나한테 약속을 했으니까"라며 "내가 지금 지방에 와 있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 얘기를 해서 중재를 해보라고 얘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TK(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의 회동에 대해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이) 특정 지역 의원들을 만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초선들을 청와대에 초청한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내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시장 상인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를 호남 사람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김영삼 대통령도 초대 총리로 호남 사람을 썼다"며 '호남총리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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