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또 고장..출입문 안 열려 10분간 '스톱'

박준철 기자 2016. 8.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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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지난달 30일 개통 첫날 전기가 끊기고 신호장치 고장 등으로 6차례 운행이 중단된 인천지하철 2호선이 3일에도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55분쯤 인천시청역에 도착한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의 출입문 6개가 모두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여명의 승객들은 불안에 떨다가 승객 1명이 전동차 안에 있던 비상 스위치를 눌러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밖으로 나왔다.

열차에는 72세의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관제센터와 통화만 했을 뿐 매뉴얼에 따른 응급조치는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열차는 6시5분까지 10분간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전동차 안에 타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 한 분이 문을 강제 개방했다”며 “출입문이 안 열린 전동차를 곧바로 차량기지로 옮겨 출입문 오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조2581억원을 들여 착공 7년 만에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 첫날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6차례에 걸쳐 78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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