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탈북자 대안학교에 손도끼·협박편지 택배
2016. 8. 2. 23:52
북한 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돕는 경기도의 한 대안학교에 손도끼와 협박편지가 담긴 택배 상자가 도착해 보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남파 간첩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기도의 한 탈북자 지원 대안학교 교장에게 택배가 배송됐다. 택배 상자 안에는 길이 30㎝가량의 손도끼와 손으로 직접 쓴 A4 용지 1장 분량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미국 찬양하지 말고, 북한 욕하지 마라”, “탈북민을 상대로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강의는 반북활동이며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뒤통수를 ○○하겠다” 등의 내용과 함께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문구가 담겼다.
경찰은 편지에 이적 내용이 담긴 것으로 미뤄 일반 형사사건이 아닌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으로 보고 사건을 경기남부청 보안수사대에 배당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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