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니다 2일 광둥 상륙 앞두고 최고단계 경보 발령

이재준 2016. 8.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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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저우=신화/뉴시스】제4호 태풍 니다가 1일 북상해 중국 대륙에 접근하면서 푸젠성 푸저우시 상공이 먹구름으로 뒤덮히고 있다. 2016.08.01

【베이징·광저우=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제4호 태풍 니다의 2일 광둥성 해안 상륙을 앞두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태세 경보를 발령했다.

1일 민정부에 따르면 니다가 중국 대륙으로 북상해 접근함에 따라 후난, 광둥, 구이저우, 위안성과 광시 자치구 정부는 태풍 행로를 주시하면서 조기 경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국가감재위원회는 니다의 예상 진로에 있는 주민에게 3일치 생필품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으며 필요하면 재난구호 활동을 즉각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니다가 2일 중에 광둥성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광저우시는 오후 2시 최고단계의 홍색 태풍경보를 내렸다. 광저우가 태풍에 대비해 전주민을 동원하는 홍색경보를 발령한 것은 처음이다.

홍색경보 기간 모든 업무와 생산 활동, 학교 수업이 중단되며 구조요원을 제외한 주민은 외출이 금지된다.

앞서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1946명이 1일 아침 철수했으며 연안 해역의 해상유전 근무자 2193명도 전날 저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광저우항을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과 유람선, 페리 운항도 전면 취소됐다.

오후부터 강풍이 불기 시작한 선전도 황색 태풍경보를 내렸다.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문을 닫았고 실외작업과 해상작업은 정지됐다.

니다가 다가오면서 선전 공항에서는 오후 1시까지 여객기 18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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