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건설지출 0.6% 감소..1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난 6월 중 미국의 건설업지출이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5년 만에 최대 감소를 나타낸 4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건설업지출은 전달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0.5% 증가를 예상했다. 5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1%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6월 중 미국의 건설업지출은 전년 대비로는 0.3% 증가했다.
지난주 나온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를 기록했다. 앞선 1분기의 수정치 기록인 0.8% 증가를 웃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2.6%에는 크게 못 미친다. 주택건설 지출과 가스와 석유 시추시설을 포함한 비주거용 건설 지출이 모두 부진해 GDP 성장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6월 중 공공 건설 지출이 0.6%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종을 이루는 지방정부 지출이 0.5%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다. 연방정부 지출도 2.3% 줄어 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았다.
6월 중 민간 건설업 지출은 0.6% 감소했다.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5월에는 0.1% 증가였다. 6월 중 리노베이션 지출은 증가했다.
6월 중 공장과 사무실 및 석유시추 시설 등을 포함하는 비주거용 민간지출이 1.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5월에는 0.4% 증가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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