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구속영장 재청구도 기각..'칼끝' 검찰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이어 1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마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에따라 국민의당의 검찰개혁 의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박준영 의원과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수사대상인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법원은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재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역시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사퇴로 까지 이어져 최대 위기를 맞이한 국민의당은 국면 전환을 꾀하면서 오히려 넥슨 주식을 공짜로 받아 100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 등 검찰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검찰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법원은 우리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이어 박준영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까지 기각했다"며 "우리당은 앞으로의 절차에도 성실히 임할 뿐만 아니라, 국민을 받들고 격차를 해소하며 검찰개혁 등 현안을 해결하는 소명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날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준영 의원 구속영장 또 기각!"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공조를 통해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당은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영장 재청구 기각 이후 당내 검찰개혁 TF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4선의 김동철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양당은 공수처 설립에 관한 법안 조율 최종단계에 있으며 내주 중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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