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안한 발 밑..서울 도심 싱크홀 '풀썩'

2016. 7. 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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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을 달리던 차량이 싱크홀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앞서 내린 폭우 때문에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수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뻥뚤린 구멍.
주변으론 균열까지 생겼습니다.

"조심해. 차 온다. 차"

출동한 경찰이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퇴근길 차들이 싱크홀을 피해가느라 교통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깊이 1.7m, 지름 1m의 싱크홀이 생긴 건 그제 저녁 7시 20분쯤.

SUV 운전자 27살 이모 씨가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려던 순간 갑자기 땅이 꺼진 것입니다.

가까스로 빠져나왔지만, 싱크홀에 빠졌던 왼쪽 앞바퀴가 터져버렸습니다.

[이모 씨 / 피해자]
"땅이 확 하면서 꺼지는 거예요. 맨 처음에 땅이 파여있는 줄 알았는데. 차 세워 놓고 보니까 싱크홀처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윤수민 기자]
"차량 통행이 많은 이 사거리 한가운데에 싱크홀이 생겼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임시로 아스팔트를 덮어놨습니다."

관할 구청은 불량 하수관 개량 공사 중에 임시 포장해 놓은 아스팔트가 꺼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
"하수관 개량 공사를 하느라고 아예 임시 포장을 했던거라… 그게 약간 함몰이 된 거니까 복구를 한거고요."

장마철 싱크홀이 시민들의 발 밑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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