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린턴 지지선언 블룸버그 직격 "작은 사람"

정이나 기자 2016. 7.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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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가운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오른쪽)의 2008년 모습. 사진 왼쪽은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에 대한 비방공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유세에 나선 트럼프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집중 공격했다. 단 한차례도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블룸버그를 겨냥한 것이 명백했다.

트럼프는 데븐포트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특별히 한 사람을 공격하고 싶다. 매우 작은 사람이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후보는 블룸버그 전 시장과 사업 관계를 맺었던 과거를 언급하며 "그는 난데없이 나타나 거래를 제안했다. 그는 나에게 '도와줄 수 있겠냐. 나와 거래를 맺어 문제를 해결해주겠냐'고 요청했고 난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비난이 난무했던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연사들 중 몇몇을 세게 가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표적이 된 것은 블룸버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빌 드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을 겨냥해서도 "미국 최악의 시장은 드블라지오"라며 "(다른 사람들은) 비교도 안된다. 드블라지오는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후보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38)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 출마해 드블라지오 시장과 대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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