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병우, 대통령 뒤 숨는 후안무치 멈춰야"

김태규 2016. 7.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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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석 처리 여부, 부패척결의지 시금석"
"화해·치유 재단,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각종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며 대통령 뒤에 숨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며 그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송옥주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우 수석 한 명을 감싸기 위해 전 국민에게 등을 돌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그만 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윤리 의식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했던 부정부패 척결의 의지는 어디로 갔는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우 수석에 대한 처리 문제는 박근혜 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척결의지의 시금석이 됐다"며 "그러나 들끓는 국민들의 사퇴 요구에도 우 수석은 버티고, 청와대는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 수석과 청와대가 결단하지 못한다면 더민주가 나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사필귀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지난해 말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의 전제 조건이었던 '화해·치유 재단'이 문을 연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12·28 한·일합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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