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대]케인 부통령 지명자 "트럼프, 시민 기본권리 무지 드러내"

권성근 2016. 7. 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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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팀 케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6.07.28

【필라델피아=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케인 공화당 상원의원(버지니아)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시민의 기본 권리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케인 상원의원이 뉴저지 주지사 시절 형편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케인 상원의원은 뉴저지가 아닌 버지니아 주지사를 역임했었다. 케인 주지사는 이에 대해 "트럼프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2개월 정도밖에 안 돼 제대로 정보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게 잠시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 조롱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27일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후보를 흉내 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28일 "대선 레이스에는 고문을 다시 도입하고 특정 종교 신자라는 이유로 탄압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물고문을 부활하고 무슬림 신자들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인 상원의원은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의견을 밝혔다.

케인 상원의원은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한 때 동성결혼에 반대했지만 자신이 아끼던 사람들에게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자들이 호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28일 "주지사 시절 동성결혼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했다"며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케인은 "나는 보수적인 남부지역의 진보주의자로 진보적 성향이 뚜렷한 주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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