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반대 출향인들도 나선다..'어르신 궐기대회'·'참외밭 갈아엎기'도

최슬기 기자 2016. 7.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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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 성주군 출향인들도 사드 배치 반대 운동에 나선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재구 성주군향우회가 최근 날을 정해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대구지역 출향인들이 주체가 되는 사드 반대 집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집회에는 대구지역 출향인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밤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 모습 │ 성주군 제공

이에 앞서 지난 21일 군민 2000여명이 상경해 서울역 광장에서 연 집회에 수도권지역 출향인 200여명도 참석,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출향인은 물론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도 나선다.

성주군노인회는 8월12일 성주읍 성밖숲에서 각 읍·면 경로당 회장과 총무 등 노인회원 300여명이 참가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농민들은 ‘참외밭 갈아 엎기 퍼포먼스’를 벌인다.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 3~4일 내로 트랙터로 비닐하우스 참외를 갈아 엎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군민의 60%가 참외농사에 종사하고 있는데 사드가 배치되면 참외 생산 기반이 파괴되어 지역경제가 완전히 무너지게 돼 이 같은 위기감을 알리고 항의하기 위해서라고 농민들은 말했다.

투쟁위 관계자는 “출향인들과 힘을 모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드 배치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슬기 기자 sk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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