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월호 들어올릴 '플로팅 도크' 시운전 중 파손

박창규 입력 2016. 7. 27. 21:09 수정 2016. 7.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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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뱃머리 들기에 성공하면 세월호는 '플로팅 도크'에 올려져 뭍으로 옮겨 갑니다. 그런데 이 '플로팅 도크'가, 지난주 시운전 중에 파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수부는 인양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녹색 이물질과 녹으로 뒤덮인 세월호 선체. 2년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이 배의 머리를 들어올려도 완전 인양까지는 어려운 과정이 남았습니다.

받침대 역할을 할 리프팅빔을 설치하고, 와이어로 배를 끌어당겨 플로팅 도크에 올려야 합니다.

세월호는 이 상태로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러다 보니 플로팅 도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난 17일과 18일 플로팅 도크를 시운전하던 도중 몸체가 부서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바다에 몸체가 가라앉는 만큼 평형수를 주입해야 수압을 견딜 수 있는데. 물 주입 속도 조절에 실패해 벽면이 부서져 버린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운전 미숙으로 생긴 사고였을 뿐"이라며 "인양 시점까지 훈련을 반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부서진 곳이 세월호 길이에 맞추기 위해 연장한 부분이어서 연장설계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수부는 이르면 9월 중순에 이 플로팅 도크를 사고해역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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