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손숙..묵직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연극 '사랑별곡'

2016. 7.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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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순재, 손숙, 고인배 [극단 수(秀)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손숙, 이순재, 고인배 등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배우들이 합류한 연극 '사랑별곡'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사랑별곡'은 시골의 한 장터를 배경으로 한 많고 정 많은 우리네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담담하면서도 진한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젊었을 적 연인을 잊지 못하는 '순자'와 이런 '순자'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일편단심 그녀만을 바라보는 남편 '박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손숙은 '순자', 이순재와 고인배는 각각 '박씨' 역을 나눠 맡아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4년 초연에도 참여했던 이순재는 "연극의 순수성을 간직한 작품"이라며 "고민 없이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태환 연출가는 "눌어붙을 대로 눌어붙어 긁어도 긁어도 그을음이 가시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흉부를 어루만져 그 아픔을 달래고 싶다"고 설명했다.

연극은 오는 9월 4일 서울 중구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관람료는 일반석 6만원이다. (문의 ☎ 02-744-4331)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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