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탓에 생활 안된다" 중국동포 차몰고 넥슨 사옥 돌진(종합)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6/05/yonhap/20160605163825202icyd.jpg)
온라인 게임에 빠졌다가 술 마시고 범행…건물 유리창 파손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온라인 게임에 빠진 30대 중국 동포가 차를 몰고 국내 최대 게임업체 건물로 돌진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이모(33·중국 국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24일 오전 7시 10분께 SM3 승용차를 몰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 사옥으로 진입했다. 당시 이씨는 술을 마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1% 상태였고, 운전면허증도 없었다.
이 사고로 넥슨코리아 사옥 1층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넥슨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씨는 관광비자를 받아 3개월 단기로 방문한 합법체류 상태였다.
이씨는 자신이 머무는 부천시 원룸에서 술을 마신 뒤 한국에 사는 형 소유의 차량으로 범행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넥슨의 온라인 게임에 빠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돼 화가 났다"며 "술을 마시다가 넥슨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김정주 넥슨 회장이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대박' 특혜를 준 데 대한 공분과 이번 범행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처음에는 훔친 차량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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