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하자라족 시위 테러 사망자 61명으로 증가

배상은 기자 2016. 7. 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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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데 마장'지역에서 진행된 하자라족 시위 현장© AFP= News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소수민족인 시아파 하자라족의 시위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망자가 61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마일 카우시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카불 시내 '데 마장'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 사망자가 최소 61명이며 부상자는 20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자라족 주민들은 이날 수백만 달러 규모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을 잇는 전력망 공급 사업에서 하자라족 거주지인 바미안 지역을 포함시킬 것을 시위를 벌였다.

폭발이 발생한 시위현장에는 하지지족 수천명의 시위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은 이번 사건과 관련 발표한 성명에서 "카불에서 발생한 평화 시위에서 일어난 끔찍한 공격"이라며 "아프간에서 중단되지 않고 있는 잇따른 끔찍한 공격은 이 나라의 인권 상황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아직 이번 사건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AFP는 지난달 라마단 이후 계속되고 있는 탈레반의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총 300만명으로 추산되는 시아파 소수민족인 하자라족은 1990년대 수니파 무장단체인 탈레반과 알카에다에 의해 수천명이 대량 학살을 당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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