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 결의집회 출동 없이 마무리(종합)

박동해 기자 2016. 7.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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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15만여명 동참 총파업 돌입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2016.7.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2일 서울 도심에서 1만여명(경찰 측 추산, 주최 측 추산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별다른 마찰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와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Δ일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Δ제조업발전특별법 제정 Δ현대차그룹의 공동교섭 참여 Δ재벌개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 위기는 재벌의 방만한 경영이 자초한 결과"라며 "정부는 세습 체계,사내유보금 등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동자들은 절망과 분노에 빠졌다"며 "공동교섭에 응하라는 요구에 현대차 사측은 즉각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윤종오 무소속 의원은 "총파업을 배부른 투쟁이라고 매도하는 세력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재벌개혁 시민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는 오후 10시50까지 진행됐으며 충돌 없이 종료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오늘은 평화롭게 집회를 마쳤다"면서도 "회사 측에서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8월 중순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구와 여의도, 광화문 일대에 총 138개 중대 1만1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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