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판매 557만채 1.1%↑..'9년간 최고' 기록 경신

2016. 7. 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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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주택 앞에 세워진 매물 간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월간 기존주택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기록했던 최근 9년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57만 채로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은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였고,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4개월간 증가세를 지속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약 548만 채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NAR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상태에서 최초 주택구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융기관 패니메이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이날 3.45%였다. 약 1개월 전에 같은 조건의 모기지 금리가 3.5% 부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완만하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NAR의 로런스 윤 연구원은 "꾸준한 일자리 증가와 올들어 낮게 유지되는 모기지 금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주택 구입 희망자들을 주택시장에 다가가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기존주택 거래는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 중간값은 24만7천700 달러(약 2억8천200만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8% 오르며 52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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