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일본, ARF 계기 중국과 외교장관 회담 추진"

2016. 7.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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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중일 정상회담 발판 만들기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중일 정상회담 발판 만들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중국과의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다음 주에 ARF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이 성사되면 다음 달 하순 일본에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 수 있도록 중국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올해 9월 중국에서 회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구상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밖에도 기시다 외무상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네덜란드 헤이그 중재재판소(PCA)가 내놓은 판결을 근거로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ARF에는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이 참석하며 기시다 외무상과 이들의 접촉 또는 정식 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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