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5월 영국 실업률 4.9%..10년만에 가장 낮아

박영환 2016. 7.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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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신화/뉴시스】 박영환 기자 = 올해 3~5월 영국의 실업률이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0일(현지시간) 올해 3월 이후 석달간 실업률이 4.9%로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국인 중 3170만명이 이 기간 일자리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풀타임 고용은 전분기에 비해 40만1000명 늘어난 2319만명에 달했다. 실업자수는 165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5만4000명 더 줄었다.

16~24세 연령대 젊은층의 실업률도 5.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취업률은 74.4%로 집계됐다. 여성 취업자수가 197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취업률도 69.6%에 달했다.

실업률 4.9%는 자연실업률에 가까운 수치로, 영국의 고용시장이 올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결정이 추후 실업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경제학자인 폴 홀링스워스는 “일부 기업들이 브렉시트로 고용 계획을 보류할 수 있다”며 “우리는 실업률이 다음 분기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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