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與초선 초청 2차 만찬..내일은 국민의당 초청

2016. 7. 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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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치권과 소통행보 강화..더민주와는 8월 중순께

여의도 정치권과 소통행보 강화…더민주와는 8월 중순께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이한승 류미나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치권과의 소통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황 총리는 지난 18일에 이어 20일에도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황 총리는 21일에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한다.

이 날 만찬에는 18일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지역구 초선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등 22명이 참석했고,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함께 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정부 정책을 당에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국회에 잘 전달이 되지 않으니 국민에게도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당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인사와 함께 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했다.

일부 의원은 황 총리에게 "무고한 희생을 막고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청년들에게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날 만찬의 말미에는 총리실 측에서 "밥값을 하기 위한 시간을 갖겠다"면서 그동안의 국정 성과와 상임위별 핵심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석자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이 진행됐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이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는 22일과 26일에는 재선·3선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이와 별도로 21일에는 총리공관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한다.

황 총리가 야당 원내지도부와 식사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고, 20대 국회 개원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초청은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민의당이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국회 비준동의를 요구하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해임을 주장하고 있어 이 날 회동 내용이 주목된다.

황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에도 만찬을 제안했으며, 양측의 일정을 맞춰 8월 중순께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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