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터키 대규모 숙청작업에 "법률 모욕 안돼" 우려

정은지 기자 2016. 7.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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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쿠데타 희생자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독일 정부는 터키 정부가 군부 쿠테타 세력에 대한 강도 높은 진압을 하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스테픈 사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우리는 거의 매일 법률을 모욕하고 비례의 원칙을 무시하는 조치들을 보고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사이베르트 대변인은 "그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법을 벗어나는 진압 조치라고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당국은 쿠데타 시도 실패 이후 군, 사법부, 교육계 등을 대상으로 5만명을 숙청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실패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페토라흐 규렌을 쿠데타 배후로 규정하면서 군과 사법부 등에 대한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테타 음모자에 대해 사형에 처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사형제 부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사이베르트 대변인은 "(사형제 부활 움직임은) 터키의 EU 가입 협상이 끝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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