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일주일 내 러 리우올림픽 참가 여부 결정 내릴 것"
![올림픽기와 러시아 국기.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7/20/yonhap/20160720230115758yzat.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 여부가 향후 일주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허용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 작업에 착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일 내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IOC 대변인 엠마누엘 모로가 20일 AFP 통신에 밝혔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도 IOC가 이번 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알렉산드르 쥬코프 ROC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1일로 예정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에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참가 여부가 달려 있다"면서 "러시아 전체의 올림픽 참가 여부도 CAS 결정이 많은 부분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IOC의 최종 결정이 이번 주말인 24일쯤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18일 자체 독립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선수단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국 체육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의 지원 아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ADA는 이러한 보고서를 근거로 IOC가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IOC는 19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금지에 대한 법적인 검토에 들어가기로 하고 검토 과정에서 CAS 판결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자국 반도핑기구와 공모해 광범위하게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WADA의 지난해 11월 폭로에 근거해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CAS에 제소한 상태다.
한편 러시아는 국제 스포츠 기구들의 압박에도 스스로 리우 올림픽을 보이콧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IOC와 WADA의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올림픽을 보이콧할 수도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러한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앞서 역사적으로 있었던 올림픽 보이콧은 완전한 실수였다고 발언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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