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 심야 도박사이트 추천광고로 올들어 두번째 조사

2016. 7. 20. 13: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당국 조사받는 바이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돌팔이' 병원 추천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 최대의 검색포털 바이두(百度)가 심야 시간에 불법 도박사이트 추천광고를 올린 일로 다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바이두 등 검색포털 기업은 도박 등 불법성 정보의 전파 채널이 되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안을 고도로 중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어 검색포털은 새로 마련된 '인터넷정보검색 서비스 관리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켜야 한다며 강조했다.

베이징신보(晨報)는 앞서 심야 시간에 바이두에 여러 도박사이트 추천광고가 올라온 뒤 오전이 되기 전에 사라졌다며 이를 통해 바이두가 하루 30만 위안의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도박은 불법이다.

바이두측은 이에 대해 이들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심야에 스스로 내용을 바꿔 위법성 정보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공안기관의 증거수집 및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또 이미 8천여개 불법 도박사이트 링크를 차단하고 7천여개 도박 관련 키워드를 검색 금지어로 올렸다며 계정이 도용당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로써 바이두는 올해 들어서 벌써 두번째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바이두는 희소암 진단을 받은 대학생에게 '돌팔이' 병원을 추천했다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웨이쩌시(魏則西) 사건'으로 당국 추천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중국 당국은 바이두 조사 이후 검색포털이 유료검색 결과에 대해서는 자연 검색결과와 구분 표시하고 광고주가 문제가 없는지 자질을 검증토록 하는 등의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검색광고나 이메일광고 등도 온라인광고로 분류해 검색광고로 인한 매출에 3%의 부가세를 매기기로 하고 의약품 처방이나 담배와 관련된 온라인광고도 금지했다.

jooho@yna.co.kr

☞ 이번엔 고양서 버스끼리 추돌, 상가 돌진…22명 경상
☞ 이진욱 측,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일방 주장·허위"
☞ 매장서 몰카, 길거리서 음란행위…경찰 비리·범죄 상상초월
☞ "왜 험담하고 다녀?" 머리카락 자르고 소변 들이부어
☞ "왜 안 만나줘" 동거녀 대신 여동생에 '화풀이 살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