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방장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정밀검사
![하울 중기만 브라질 국방장관 [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7/19/yonhap/20160719230334528axrz.jpg)
지카 피해는 5월 고비로 진정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국방장관이 감염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군 병원은 하울 중기만 국방장관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만 장관은 지난주부터 고열과 근육·관절통을 호소했으며 이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와 유사한 증상이라고 UOL은 전했다.
군 병원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일에 대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만 장관은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법무장관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치안을 담당하는 주무장관이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카 바이러스 피해는 지난 5월을 고비로 진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단위로 집계하는 자료를 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월 세 번째 주에 1만6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고, 5월 마지막 주에는 감염 환자가 12명에 불과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두증 신생아 피해도 줄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18일까지 보고된 소두증 신생아가 1천616명이라고 밝혔다. 소두증 신생아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233명이다.
히카르두 바후스 보건장관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리우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각국 선수들에게 재고를 촉구했다.
바후스 장관은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다소 과장됐으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리우올림픽 참가를 포기한 선수들은 이제라도 다시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후스 장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외국인 관광객 140만 명이 다녀갔으나 질병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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