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고개 숙인 연예인들..대만 네티즌들 '반격'
[앵커]
최근 아시아계 연예인들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거나 '반 중국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후 사과를 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한 대만 네티즌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검은 옷을 입은 일본의 배우 겸 모델 미즈하라 기코가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입니다.
미즈하라는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과 결별설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의 사진 작품에 '좋아요'를 클릭한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자 사과에 나선 것입니다.
<미즈하라 기코 / 일본 배우·모델>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화가 난 중국 여러분들께 사과합니다."
중국 영화에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던 대만 배우 다이리런은 대만 독립 분자라는 논란 끝에 결국 하차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 걸그룹의 대만 멤버 쯔위도 한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에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아시아계 연예인들의 잇단 사과와 하차 소식에 뿔난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네티즌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중국에 대한 분노를 인터넷에 풍자와 유머로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중국을 겨냥한 온라인 패러디 대회에는 첫날 응모 글이 3천개나 오른 데 이어 매시간 200개씩 글이 올라오고 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언론은 남중국해 판결 이후 확산되고 있는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국수주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국수주의는 애국이 아니다"라며 자체 단속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고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 전담수사팀 편성
- 노벨평화상 전 IAEA 사무총장 "미친 인간" 트럼프 제지 호소
- 주차된 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4명 체포
- 100만 보수 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 혐의 송치
- 길에서 흉기 위협·가로수 훼손…50대 징역형
- 교황 "평화와 화합 자라길"…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
- '왕과 사는 남자', 1.600만 관객 돌파…'극한직업'도 넘을까
- "보면 뭘 아냐" 구급대원 모욕·폭행 30대 2심서 감형
- 폴리마켓서 실종 미군 조종사 운명까지 베팅…논란끝 삭제
- "직장은 실력이 아니라 태도로 버틴다"…신간 '버텨낸 밥값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