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1발 궤적 불명확..비행거리 南 전 지역 타격 충분"

오세중 기자 2016. 7.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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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발 자행한 北의 경거망동 강력히 규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무모한 도발 자행한 北의 경거망동 강력히 규탄"]

북한이 6월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무기 개발 수준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수십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노동신문

군 당국은 북한이 19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이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혹은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700㎞이고, 노동 미사일의 사거리 1300㎞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또는 노동 계열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 "3발 중 2발은 500~600㎞를 비행했으나, 나머지 1발은 비행궤적이 명확하지 않아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순차적으로 이뤄졌다"면서도 비행궤적이 명확치 않은 1발이 가장 먼저 발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선 "지난 11일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명의의 '중대 경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력 시위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평가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의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 국가 안보와 국민에게 중대한 위협을 미치는 도발적 행위"라며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 북한의 경거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현재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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