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백서는 역사, 왜곡된 표현 바로잡을것"

우경희 기자 2016. 7.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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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공천개입 막으려 상향식공천 시도..다 이루지 못해 회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the300]"공천개입 막으려 상향식공천 시도..다 이루지 못해 회한"]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제51주기 추모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6.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의 총선백서와 관련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왜곡된 표현이 있다면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패배의 책임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걸 내 책임으로 생각하는데, 백서는 역사서이고 역사이기 때문에 왜곡된 표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왜곡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보고있는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새누리당의 총선백서에 실명이 언급된 것은 김 전 대표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극히 일부다. 이들을 사실상 총선 패배의 책임자로 지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파문을 빚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에 대해서는 "총선 당시 대표로서 총선 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문제를 다 안고 사퇴했다"며 "책임에 대해 한 번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박의 공천개입은) 내 책임이라고까지 말할 수 없지만 다 안고 갈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이야기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그 모든 것을 막는 장치가 상향식 국민공천제였고 거걸 해서 공천혁명을 이루고자 했는데 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회한도 있고 책임감도 느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친박의 공천개입에 대해 미리 인지했으면서 왜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느냐느 질문에는 "모든 것은 (출마지역을 직접 결정한) 본인 책임"이라며 "당시에 당사자가 그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녀 얘기가 퍼졌었는데 압력을 받았든 어쨌든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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