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휠체어 5대 타는 장애인 전용 버스 도입
2016. 7. 19. 06:36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휠체어 5대와 보호자를 동시에 태울 수 있는 지체장애인 전용 버스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이르면 오는 8월 중순부터 부산 영도구에서 '다인승 두리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25인승 저상버스를 개조한 이 버스는 휠체어 5대와 보호자 5명을 함께 태울 수 있다.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도구 동삼동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출발해 영도구청, 해동병원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하루 8번가량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1천원정도로 저렴하게 책정한다.
부산에는 현재 장애인 콜택시 '두리발' 117대가 운행하고 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나 장애인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에는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다인승 두리발'을 도입하면 장애인 밀집지역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산 시내 다른 장애인 밀집지역에도 다인승 두리발을 도입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 ☞ 이진욱 측, 카톡 대화 일부 공개…고소인 진단서 제출 안해
- ☞ '신촌 알몸질주' 외국인 남녀 검거…"진실게임 벌칙"
- ☞ '아파트 관리 여직원 2억 횡령… "미안하다" 편지쓰고 잠적
- ☞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 ☞ 채찍질·비둘기자세·전기충격까지…통일硏, 北고문실태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삶-특집] "이주노동자에게 밭에서 용변 보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 연합뉴스
-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지인 손 이끌려 현장 벗어나 | 연합뉴스
- "이렇게 일찍 가려고, 그 많은 사랑을"…아들 잃은 엄마의 눈물 | 연합뉴스
-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장남과 웃으며 어깨동무 포착 | 연합뉴스
- 5천㎞ 날아온 사하라사막 먼지구름으로 폭염에 공기 질까지 악화 | 연합뉴스
- '캐리비안의 해적' 출연했던 美 유명 서퍼, 상어 공격에 사망 | 연합뉴스
- 112상황실에 1천번 전화해 100여차례 욕설…50대 구속송치 | 연합뉴스
- 도로 위 위험천만 오리 가족, 시민들이 구조…"모든 생명 소중" | 연합뉴스
- 中 유명가수 콘서트장에 갑자기 비…"알고 보니 인공강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