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현안질문 윤상현→김진태 교체, 공천개입 의혹 여파?
[머니투데이 배소진, 김성휘 기자] [[the300]]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개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9일 예정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 주자에서 빠졌다.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1시50분쯤 현안질문에 나설 당 소속 의원들의 명단을 공지했다. 이틀동안 열리는 질의에는 △김성찬 △김현아 △민경욱 △백승주 △윤상현 △윤영석 △이완영 △이종명 △전희경 △정양석 의원의 순서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약 3시간 뒤인 오후 5시, 질의순서와 참여 의원 일부가 변경된 수정공지가 도착했다. 윤상현, 정양석 의원이 빠지고 김진태, 경대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의 경우 외교·안보통으로 불리며 현안질의에서 야당의 공세를 막아낼 '소방수'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진태 의원으로 교체된 것.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공천 당시 일부 후보에 대한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긴급현안질문 첫날인 19일엔 △윤영석 △김진태 △이완영 △전희경 △이종명 의원이, 20일에는 △경대수 △민경욱 △김현아 △김성찬 △백승주 의원이 새누리당 질문자로 나선다.
이날 TV조선은 지난 1월 수도권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A씨가 윤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보도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음파일 속 윤상현 의원은 "빠져야 된다.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형 거긴 아니라니까"라며 "경선하라고 해도 우리가 다 (후보로) 만들지. 친박 브랜드로 '친박이다. 대통령 사람이다' 서청원 최경환 현기환 의원 막 완전 (친박) 핵심들 아냐"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역변경이 대통령 뜻이라며 출마지역을 바꾸면 친박 후보로 공천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특히 실명을 거론해 친박 실세들이 총선 공천을 좌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이 인물에게 "형이 일단 전화해. 빨리. 형 안 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 아이 X"라고 지역구 변경을 종용한 것으로 녹취록에 담겼다. A씨는 실제로 출마지역을 옮겼지만 경선 결과 낙마,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배소진, 김성휘 기자 sojin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가 이혼한다고" 정종철, 일산 아파트 팔아 부동산투자 성공 - 머니투데이
- 강균성, 이번엔 혼전순결 지켰다…'14세 연하' 유하진과 결혼 - 머니투데이
- 한다감, '2주에 5000만원' 조리원 나왔다…아들 얼굴 첫 공개 - 머니투데이
- 주영훈·이윤미,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다섯이 함께" - 머니투데이
- "3차 대전 터지나" 전세계 술렁, 한국만 조용?...비상물자 비축설 진실은 - 머니투데이
- 옥주현 '190억' 한남더힐, 6개월 만에 경매로…청구액은 21억 - 머니투데이
- "사실 여기는 안 갔어" 전현무, 뒤늦게 실토 - 머니투데이
- "옛날엔 안 예뻤다" 이서진, 23년만 재회한 하지원에 돌직구 - 머니투데이
- '집돌이' 은지원, 재혼 후 반전...이승기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저렇게 싸가지 없나"…사미자, 뇌경색 간병한 며느리에 독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