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건물 '와르르'..매몰 인부 끝내 숨져

이세연 2016. 7.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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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보수 공사 중인 3층 건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묻혔습니다.

6시간 반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 중이던 건물이 힘없이 앞으로 쓰러집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근처에 있던 어린이들은 놀라 도망칩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개보수 공사를 하던 3층짜리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최영달(상인) : "나는 건물 폭파하는 줄 알았어요. (작업자가) 가운데 건물 칸막이를 망치로 팼어요. 패니까 무너지면서 폭삭 가라앉더라고요."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57살 백 모 씨가 매몰됐고, 사고 6시간 반 만인 저녁 8시 반쯤 구조됐습니다.

백 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백 씨와 함께 일하던 2명은 사고 직후 대피했고, 다친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부들은 1층 화장실 철거 작업을 마친 뒤 오후 작업을 준비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최미화(상인) : "(공사한 지) 한 2주일 된 것 같은데. 원래는 주점이었는데 페인트가게 들어온다고 다 비워진 상태여서…."

서대문구청은 이 건물이 불법으로 구조 변경을 하다 내벽이 무너져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이세연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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