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내 사드 반대 여론 집중 보도..반대 명분 쌓기

고석용 기자 2016. 7.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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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러 반대입장 보도한데 이어 남한 내 반대 집중보도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중·러 반대입장 보도한데 이어 남한 내 반대 집중보도]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지난해 혹평했던 평양자라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한광상 당 중앙위 후보위원이 함께 했다. (노동신문) 2016.7.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와 관련한 남한 내 반대 여론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전날(16일)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의 사드 반대 목소리를 전한 데 이어 남한 내 반대 여론을 전하면서 사드 배치 반대의 명분을 쌓는데 치중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경상북도 성주군주민들이 14일 괴뢰당국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하는 항의투쟁을 전개했다"며 성주군민들의 반대 투쟁을 보도했다. 통신은 "군내 여러 단체 성원들과 주민들이 성주군청 앞에서 삭발운동에 나섰다"며 "이들의 삭발투쟁에 청년단체 성원들과 학생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어머니 등 각계층 주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남조선의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내에서 성주군을 사드 배치지로 결정한 괴뢰당국의 처사에 항의하는 기운이 높아가고 있다"며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반대입장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 15일 서울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48시간 대학생 농성'과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하는 일간지의 사설 등을 실었다.

한편, 통신은 16일에는 "미국의 전지구적인 미사일방위체계구축의 일환인 사드의 남조선배치가 끝끝내 결정되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주변국들의 반대 입장을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조선반도 주변국들은 사드의 남조선배치에 고도의 경계심과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그에 대응한 군사력강화에 힘을 넣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전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가 지역의 전략적균형과 자국의 전략적안전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것으로 간주하면서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며 "사드의 사거리에 대항하여 지정된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군사력 재배치 등 당면한 미사일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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