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 식지 않는 '포켓몬 고' 열풍

김민정 2016. 7. 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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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확산되면서 강원도 속초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도 게이머들의 의지를 꺾진 못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포켓몬 고' 열풍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오늘(16일), 먼길을 마다 않고 속초를 찾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최윤정(서울시 서초구) : "포켓몬고 아니었으면 이렇게 해변까지 올 일 없었을텐데 바람도 많이 불고..포켓몬이 해변에 많다고 해서.."

우비를 걸치고, 우산을 쓰고, 방수팩으로 휴대전화를 감싸고, 게이머들은 궂은 날씨도 즐겁습니다.

<녹취> "엑스포공원보다 (포켓몬이) 더 많은 것 같아"

저도 한번 포켓몬을 잡으러 직접 이동해보겠습니다.

포켓몬이 나오는 한 공원인데요, 보시다시피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상가들도 몰려드는 게이머를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놓았습니다.

우비와 방수팩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유한(인근 상인) : "(우비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나갔어요 정말. 장사도 정말 잘되고 사람도 정말 많이 몰리고. 앞으로 올 여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경찰은 게임에 빠진 게이머들의 추락이나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순찰인력을 늘리는 등 강원 북부 동해안이 포켓몬 고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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