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섞은 朴-리커창..같은 테이블에 앉았지만 거의 대화없어

남기현 2016. 7. 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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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내년 한국서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자는 박근혜 대통령 제안에 '지지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15일 아셈 정상회의 1세션에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서 "아셈 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퉁룬 라오스 총리도 아셈 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두 정상의 공개 발언은 내년에 한국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자는 박 대통령 제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실천회의로서의 아셈 경제장관회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적극적으로 인식을 같이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저녁 갈라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박 대통령 좌우 옆자리엔 아베 총리와 메드베데프 총리가 착석했고 리커창 총리는 조금 떨어져 있어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화하고 위안부 합의도 충실히 이행하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울란바토르 =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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