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뉴스][오래전 '이날'] 7월16일 멜빵에 웬시계?

김지윤 기자 2016. 7. 16. 0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오래전‘이날’]은 1956년부터 2006년까지 매 십년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 1996년 7월 16일 기발하다, 팝 워치!

20년 전에도 ‘스마트 워치’가 있었습니다. 여름 신상품으로 소개된 패션 시계 ‘팝 워치’가 바로 그것인데요. 시계는 손목에 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배지처럼 가방, 멜빵, 목걸이 등에 끼워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1996년 유행 패션이었던 배꼽티와 골반 바지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코디 팁도 눈길을 끄네요.

■ 1976년 7월 16일 역촌동의 물난리

1976년 여름, 신흥 주택가였던 서울시 서대문구 역촌동 8의 53번지 일대의 주민들은 ‘수도(水道) 전쟁’을 치렀다고 합니다. 당시 논밭이었던 이곳에 택지가 조성되면서 기존의 수도관 시설로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낮 시간에 물을 받아쓰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그나마 잠시 나오는 물을 받기 위해 주부들이 밤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 1986년 7월 16일 여름 서점가 활황

예나 지금이나 서점은 ‘도심 속 휴가지’인가 봅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여행 관련 서적과 납량용 읽을거리들이 불티나게 팔리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이 시기 베스트셀러가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대목이 흥미롭네요. 참고로 1986년의 베스트셀러는 ‘손자병법’과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였답니다.

■ 1966년 7월 16일 아이디어로 받는 이자

1966년 7월 16일자 기사에는 서울시가 만든 민원 처리 창구‘아이디어 뱅크’의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등급에 따라 1만원, 5천원, 3천원 등의 이자가 지급되었다고 하는데요. 1등급으로 선정된 사연은 분실물들을 한 곳에 모아두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실제로 이후‘분실물 센터’를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교통순경은 6척 이상의 키 큰 사람으로 하여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하자’ 등의 재미있는 의견들이 있었네요.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