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 집값 '천정부지'..4년간 85%↑

2016. 7.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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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북부 지역의 주택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집값이 지난 4년 동안 낮은 금리, 공급 부족, 이민 유입 등에 따른 인구 증가로 무려 85%나 올랐다고 뉴질랜드헤럴드가 15일 보도했다.

헤럴드는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 자료를 인용해 오클랜드 지역 주택시장이 지난 4년 동안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지난달 중간 주택 매매가격이 82만 1천 달러(약 6억 6천만 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오클랜드 지역 연간 평균 가계 실소득의 9배 정도 되는 액수다.

REINZ는 특히 지난해부터 오클랜드 주택시장 열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그동안 크게 움직이지 않던 다른 지역의 집값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는 현상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의 중간 주택가격은 한 해 전보다 11% 올라 50만 달러로 파악됐으나 오클랜드 지역은 이에 못 미치는 8.7% 오르는 데 그쳤다.

HSBC 은행 이코노미스트 폴 블록섬과 대니얼 스미스는 조사 보고서에서 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금리가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공급 부족과 이민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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