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유럽 국가간 정보 공유 부족..테러 불러"

김혜지 기자 2016. 7.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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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美 대선]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트럭 돌진' 테러와 관련해 유럽 내 정보 공유 부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세계가 '급진적 성전주의자'와 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클린턴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참사와 같은 테러를 막기 위해 "정보기관 강화"가 필요하며 "우리는 아직까지 유럽을 포함한 다른 국가 기구들과의 정보 교류가 부족하다. 우리는 교류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지도자들은 항공기 승객 명단과 같은 정보 공유에 주저했다"며 "이들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경 내에서도 충분한 정보를 교류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유럽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EU 및 다른 국가와 협동해 테러범들을 뿌리 뽑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강한 외교와 정보기관간 협업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가 "급진적 성전주의자"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급진주의'라는 단어와 함께 이들과의 대치를 '전쟁'이라 표현하길 삼간 것과 대비되는 입장이다.

그러나 클린턴은 "(성전주의자들과의) 전쟁은 전혀 다른 종류의 전쟁"이며 "여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지능적이 되어야 한다"며 지상군 파견 등 강경한 군사 정책은 지양하는 면모를 보였다.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바스티유데이(프랑스혁명기념일) 기념 축제가 끝나가던 14일 밤 니스에서 화물차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이 화물차는 지그재그로 인파를 뚫고 2㎞를 질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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