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내무장관 "테러 대비해 보안 강화 조치 착수"

2016. 7. 14. 23: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 시설·항만 등 다중밀집 시설 경계 강화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 근처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경찰들 [AP=연합뉴스]

교통 시설·항만 등 다중밀집 시설 경계 강화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가 최근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해 최근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법 집행기관, 정보 기관, 군 수뇌부가 모인 가운데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차역을 비롯한 대중교통 터미널, 공항과 항만 등 외국인 테러범들이 드나들 가능성이 큰 다중밀집 시설을 중심으로 테러 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노 장관은 또 교도소, 소규모 공항과 항만, 기차, 버스 등 특정 장소에 대한 불시 단속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1월 이래 테러 등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서명 아래 본국 송환을 명령한 외국인 숫자가 99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탈리아는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국토 전역에 걸쳐 안보 조치를 더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러 차례 로마와 바티칸, 밀라노 등 이탈리아내 주요 지역을 공격할 것을 공언하자 대테러 방비를 강화해온 이탈리아는 이달 초 방글라데시 다카의 카페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자국민 9명이 희생되고, 비교적 인접국인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자 부쩍 경계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얼마 전 튀니지에서 테러 획책 혐의로 체포된 마흐무드 이브라힘은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교도의 나라와 서구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 로마에 곧 도착할 것"이라며 "로마에서 시작해 전 유럽을 점령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해 이탈리아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잠재적인 테러 목표임을 분명히했다.

ykhyun14@yna.co.kr

☞ 대통령 '전속 이발사' 연봉이 1억5천만원 '논란'
☞ 女중대장에 "어디 올라타나" 대대장 발언은 '성희롱'
☞ 새내기 여경, 감찰조사후 약물과다 복용 사망…강압조사 의혹
☞ 6살 연상 동거녀 바람 피웠다며 가두고 강간…징역 2년
☞ 20년전 행방불명된 지적장애 '만득이' 알고보니 축사서 강제노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