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현 추세 지속 땐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수 있어"

이근홍 2016. 7.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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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실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이 일대일로 매치되는 건 아니지만 실제성장률 하락이 이어지면 잠재성장률도 떨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 구조 변화와 실제 성장률 추이 등을 반영해 2015~2018년 잠재성장률을 3.0~3.2%로 추산했다"며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추후 잠재성장률 하락은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우리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잠재성장률은 중기적 성장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매년 추산하진 않지만 추후 경제 성장 추세와 구조 변화 등을 지켜보면서 필요시 다시 추산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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