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독점 영상] '굿바이' 팀 던컨,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살아 있는 전설' 팀 던컨(40, 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소박하게 편지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팀 던컨의 은퇴 편지를 공개했다.
올 시즌 던컨은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돼 정든 코트와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던컨의 의사를 존중해 11일 은퇴 경기나 기자회견 없이 구단 발표로 그의 은퇴를 알렸다. 최근 팀이 파우 가솔을 영입하면서 높이를 보강하자 던컨은 안심하고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던컨은 "이제 나는 19년 커리어 여정에 마지막에 서서 내가 경험해 온 것들에 대해 돌아본다"며 "우승과 패배도 기억이 나겠지만, 내가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들일 것이다. 수많은 시간 동안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샌안토니오와 전 세계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박한 소감을 은퇴 편지에 남겼다. 참으로 던컨다운 겸손한 마무리다.

던컨은 199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했다. 19년 동안 정규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3회를 차지했고 샌안토니오를 5번 우승(1999, 2003, 2005, 2007, 2014년)으로 이끌었다.
꾸준하게 활약하며 ‘미스터 기본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여러 기술을 활용해 공수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다. NBA 역사상 2만6,000점 1만5,000리바운드 3,000블록슛을 모두 이룬 선수는 카림 압둘 자바와 던컨 뿐이다.
[영상] 팀 던컨 19년 커리어 '톱 10 플레이'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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