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운전중 '포켓몬 고'하다가 나무 들이받아..첫 대형충돌사고

입력 2016. 7. 14. 10:24 수정 2016. 7. 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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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현지시간) 운전자가 포켓몬 고를 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은 미국 뉴욕주 오번 충돌사고 현장 [오번 경찰 제공]
12일 밤(현지시간) 운전자가 포켓몬 고를 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은 미국 뉴욕주 오번 충돌사고 현장 [오번 경찰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뉴욕주 오번에서 한 자동차 운전자가 운전 도중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았다고 뉴욕주 오번 경찰이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사고는 포켓몬 고 때문에 발생한 첫 대형 충돌 사고라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오번주 경찰에 따르면 28세 남성인 이 운전자는 12일 밤 운전 도중 도로에서 벗어나서 주변의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앞 유리창이 깨지고 엔진이 실내까지 파고드는 등 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나 운전자는 두 다리에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는 데 그쳤다.

오번 경찰서장 숀 버틀러는 "다행히도 운전자가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이번 경우는 게임에 몰두하고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얼마나 쉽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라며 "재미있게 게임을 하되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를 조사중이며, 교통법규 위반으로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3일 오후 5시께 15세 소녀가 포켓몬을 잡으려고 주 국도 교차로를 횡단하던 중 자동차에 들이받혔다.

이 소녀의 어머니는 현지 방송에 자신의 딸이 포켓몬을 잡으려고 하다가 차도를 횡단했다며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는 아이인데 게임 때문에 차도를 건넜다"고 말했다.

쇄골과 발에 상처를 입고 피부가 찢기고 멍이 든 이 소녀는 "교통량이 많은 차도 근처에 포켓몬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소녀가 입원한 피츠버그대 어린이병원 공보 담당자는 포켓몬 고 때문에 다친 환자를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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