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김래원 '그렇게 다 가져야만 속이 후련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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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잘생긴 배우는 많고 많지만, 김래원처럼 청량한 미소를 지닌 스타는 많지 않다. 각 잡고 폼 잡은 얼굴보다 소탈하게 하하 웃는 얼굴이 많다. 배우의 삶을 살면서 중요한 순간의 선택도 일관성이 있었다. 고 앙드레김 자선 패션쇼의 단골 피날레 모델이었고, 제대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유니셰프 홍보대사 활동이었으며, 첫번째로 선택한 영화는 다문화 가정, 소년의 꿈을 소재로 한 훈훈한 작품 '마이 리틀 히어로'였다.
친근한 남동생, 국민 남친 이미지로 뜨거운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이요원, 고 정다빈, 문근영, 김태희 등 당대 최고 대세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연예인은 부침이 심한 직업이다. 20년 가까운 배우인생에서 한결같은 미소만큼 늘 한결같이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다. 2011년 공익 제대 직후 슬럼프도 겪었다. 미국 촬영중 '본토' 햄버거 맛에 빠져 체중이 90㎏까지 육박하며 '후덕해진' 이미지 탓에 악플에도 시달렸다.
배우로서 그는 프로다. 독했다. 작품을 위해 그 어려운 감량을 해냈다. 2014년 영화 '강남 1970', SBS 드라마 '펀치'에서 날렵한 이미지로 돌아온 그는 소름돋는 연기력에 힘입어 부활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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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의 안정감 있는 연기는 극 전체의 중심을 잡는다. 축구에서 좋은 선수를 구분짓는 잣대는 '오프 더 볼(off the ball)', 즉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다. 배우 역시 자기 대사가 없을 때의 리액션, 표정, 분위기가 중요하다. 김래원의 '오프 더 볼' 상태에서의 연기, 상대방의 호연을 이끌어내는 리액션은 발군이다.
뿐만 아니다. 갑자기 빗속을 뚫고 나와 뮤지컬 '싱잉 인 더레인(Singing in the rain)' 댄스를 추는 식의 비현실적 설정이나, "넌 움직이지 마. 내가 갈 거야, 너한테." "사랑은 먼저 안 사람이 움직이는 거야. 모르는 사람은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마" 식의 '등 간질간질한' 대사 역시 '홍지홍 선생님'이 김래원이기에 가능하고, 용인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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