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유희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40명

2016. 7.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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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어제(1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192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유 할머니는 15살에 붙잡혀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1년 동안 일본군 '성 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유 할머니는 2012년 나눔의 집에 들어와 피해자들과 함께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일왕과 아베 총리, 산케이신문, 미쓰비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평소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위안부 피해 역사'의 유네스코 문화재 등록도 주장했습니다.

유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백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0명으로 줄었습니다.

유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일, 장지는 나눔의집 추모공원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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