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 공식 거부

이지예 2016. 7. 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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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정부는 9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놓고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청원을 공식 거부했다.

텔레그레프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표 절차를 규정한 EU 국민투표법이 작년 12월 (법안에 대한) 왕실의 재가를 받은 바 있다고 일축했다.

외무부는 "법은 도입 과정에서 면밀한 조사와 의회 논의를 거쳤으며 상하원 의회 모두의 동의를 받았다"며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역시 국민 결정을 존중하자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는 6월 27일 하원 성명에서 이번 국민투표가 3300만 명이 의견을 낸 영국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권리행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역설했다.

외무부는 "이제 우리는 EU 탈퇴 절차를 준비해야 한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확보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달 23일 브렉시트 투표는 탈퇴로 결론났지만 잔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재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에만 현재까지 411만 명 넘게 서명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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