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박 대통령-유승민 35초 만남, 천지개벽할 변화"

김정률 기자 2016. 7. 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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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많았던 관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계기 될 것 '박 대통령 당과 정부 혼연일체 발언 빈말로 끝나지 않을 것"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의 35초 만남에 대해 "천지가 개벽할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과 가까운 이 의원은 청와대 오찬 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박 대통령과 유 의원의 그동안 관계를 언급한 뒤 "(오늘 만남은) 화합의 첫 걸음으로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앞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오해도 많았던 유 의원하고 (대통령이) 이야기도 좀 하셨다"며 "한 술에 배부르기야 하겠냐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어떤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이 당과 정부가 혼연 일체가 돼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유 의원하고 35초라도 (이야기) 하시고 악수도 하시고 그랬다면 그런 말씀이 빈말로 끝나지 않고 진정성이 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친박계에서 제기되는 서청원 의원의 당 대표 추대론과 관련해서는 "너무 계파적 행동이고 분파적일뿐만 아니라 분열을 부르는 행동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 의원의 출마 요구에 청와대의 뜻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배나무 밑에선 갓끈을 매지 않는게 좋다"고 꼬집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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