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작년 산불로 온실가스 8억5천만t 배출"

2016. 7. 8. 13: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11.1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팔랑카라야 인근 이탄지대에서 한 주민이 손전등으로 들불을 비춰 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2015.10.24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망쿠툽 강 인근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산불 연기에 갇혀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작년 중순부터 수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대형 산불이 무려 8억5천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인도네시아인베스트먼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과 국제삼림연구센터(CIFOR)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연구진은 "산불의 기세가 가장 강했던 작년 9∼10월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1천13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유럽연합(EU) 27개국과 영국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총량(하루 890만t)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달 동안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8억5천700만t으로, 인도네시아에서 1년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8억6천만t) 전체와 비슷한 규모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약 160억 달러(약 19조원)로 추산됐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보르네오 섬 일대의 열대우림에서는 팜오일과 펄프 농장을 만들려는 업자들의 화전(火田)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매년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인베스트먼츠는 이와 관련해 "숲을 베고 태우는 화전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지만 취약한 공권력과 부패 때문에 가능한 행위"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 길걷다 임신한 고양이 발로 '뻥'…경찰 수사
☞ '스타킹 선호, 몸매 따짐'…성매매업주 性적 취향 기록해 관리
☞ 필리핀 대통령 "마약상과 뒤봐주는 관료 자살하라"
☞ 박유천, 첫 고소女와 합의금은 1억?…돈거래 정황 포착
☞ 권총 강도 무시한 '쿨한' 식당 종업원…대처 결과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